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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프랑스'에 도착!

2024 파리 올림픽 성화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마르세유 항구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출발하여 19세기 범선 벨렘 호를 타고 12일간의 항해를 거쳐 프랑스 남부 도시 마르세유에 도착하게 되었다. 

 

항구에 도착한 성화를 보기 위해 시민 15만 명이 모였으며, 수영선수 플로랑 마노두가 성화를 가져와 해변으로 이끌었고, 패럴림픽 선수 난테닌 케이타가 이를 이어받았다. 그리고 래퍼 쥘이가 케이타에게 성화를 이어주고 불을 붙였다.

 

68일 동안 성화는 프랑스 본토와 해외령을 지나 1만 2000㎞를 이동한 후 파리에 도착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총 1만 1000명이며, 프랑스 65개 영토와 450개 이상의 마을과 도시를 통과할 계획이다. 

 

성화의 최종 목적지는 오는 7월 26일에 파리 올림픽 개막장인 센 강이며, 그 과정에서 마르세유에서는 약 6000명의 경찰이 안전을 관리한다. 현재 프랑스는 ISIS-K와 같은 테러 세력의 공격에 대비하여 최고 수준의 테러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