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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복싱 '희망이 보인다'..임애지 8강 진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의 마지막 선수 임애지가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복싱의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여자 54㎏급 경기에 나선 임애지는 브라질의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를 4-1로 판정승하며 8강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 복싱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노릴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12년 만의 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임애지는 이번 대회에서 왼쪽 어깨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경기력으로 한국 복싱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에도 도전하는 임애지는 다음 달 2일 오전 4시에 열리는 8강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