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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궁금해한다! 한국의 '양궁 제패' 이유는?

파리 올림픽의 양궁 분야는 한국이 독주를 뽐냈다. 양궁 전체에 걸린 금메달 5개를 한국이 모두 휩쓸었기 때문이다. 올림픽마다 양궁 분야는 한국이 메달을 독점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자, 외국 네티즌은 "올림픽 양궁은 한국에 금메달 주는 무대", "한국을 마지막에 만나는 나라는 은메달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과 외에도, 그 이유에 관해 묻는 외신 기자가 있기도 했다. 양궁 혼성 단체전 당시 한 일본 기자가 "한국인은 조선시대를 넘어 고구려 때부터 활을 잘 쐈다더라. 그래서 금메달을 휩쓰는 건가"라고 금메달을 수확한 청주시청의 김우진에게 질문했다.

 

김우진은 다른 생각 않고 "대한양궁협회는 공정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동등한 기준에서 경쟁한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세계 정상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우진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선수 모두가 선발전과 평가전 당시 나오는 성적만 가지고 선발하는 공정함을 꼽았다. 일례로 양궁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한 한국체대 임시현과 인천시청 전훈영, 순천시청의 남수현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여 쾌거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양궁이 세계 정상을 지키는 또 다른 이유는 선수 양성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기도 하다. 미국의 양궁 선수인 브레이디 엘리슨은 "한국의 양궁 시스템은 뿌리부터가 다르다. 한국은 혹독한 훈련 시스템으로 어린 시절부터 양궁에 매진하고, 커서는 생업으로 삼는다. 미국은 활쏘기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며 한국 양궁이 뛰어난 이유에 대해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