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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대치 낮춘 대한체육회의 의도는?

대한민국이 파리 올림픽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8월 6일 기준 11개다. 본래도 강한 양궁에서 5개, 이후로도 계속 수확하는 상황이다. 금메달의 개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면서, 대한체육회가 목표치를 너무 낮게 제시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체육회가 파리 올림픽의 성적이 저조할 것이라 예측하면서 파리 올림픽은 개막식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점점 관심도가 높아졌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는 "전망과 금메달 두세 개 정도의 차이는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는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체육회가 의도를 갖고 목표치를 낮췄든, 정말 잘못 분석했든 간에 책임감을 느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올림픽 성적 예측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으며,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끈끈해지면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