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
어린이 그림 보고 '충격주의'..환경의 날 앞두고 춘천에 모인 '지구의 미래'

이번 전시는 춘천시와 국제 우호 교류를 맺고 있는 5개국 10개 도시(일본, 콜롬비아, 중국, 몽골, 러시아)와 춘천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총 6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각과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한 그림들은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진지한 고민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순수한 소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날카로운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고학년부 대상은 춘천 성원초 서성호 학생의 '북극곰을 구해주세요'가 차지했다. 서성호 학생은 무분별한 개발과 해양 쓰레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위태로운 처지에 놓인 북극곰의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인간의 무관심이 초래한 비극을 강렬하게 경고했다. 저학년부 대상작인 춘천 성림초 이소민 학생의 '줄어드는 깨끗한 공기' 또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소민 학생은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소비와 개발 행위가 숲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결국 우리에게 필수적인 깨끗한 공기마저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을 탁월하게 그려내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시는 나라별로 작품을 분류하여 각국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과 환경 문제에 대한 '추구미(追求美: 추구하는 아름다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중국 다롄시 왕준페이 학생의 '다롄의 체리 익었어요'는 평화로운 자연 풍경을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러시아 아이스토바 울리야나 학생의 '강'은 각종 쓰레기와 오염으로 병들어가는 강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처럼 순수함 속에 숨겨진 아이들의 강렬한 메시지는 전시장 곳곳에서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선사하며 어른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심사를 맡은 김덕림 춘천미술협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아이들의 그림은 국적과 문화를 초월해 지구의 미래를 각자의 색깔과 감수성으로 보여준다"고 평하며, "이 작은 손길들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맑은 거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세계가 귀 기울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은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가치들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강조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국제 교류의 장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춘천국제어린이 그림 교류전'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의 눈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국경을 넘어선 아이들의 작은 외침이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큰 울림으로 이어져, 우리 모두가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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