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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m 최강자는 바로 나" 비웨사 다니엘, 한국 단거리 신기록 도전

지난 2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만난 비웨사는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어 이제야 제대로 된 몸으로 뛴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년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달리지 못해 너무 괴로웠다”며 “이제 부상 없이 마음껏 뛰고 싶은 욕심뿐”이라고 전했다.
비웨사는 고교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20년 KBS배 고등부 100m 대회에서 10초69로 우승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0초44까지 기록을 단축하며 한국 단거리 육상의 차세대 간판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현 한국 최고 단거리 선수 김국영(34·광주광역시청)을 뛰어넘을 재목으로 평가받았으나, 2022년 실업 1년차 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긴 재활과 공백기를 견뎌야 했다. 그는 “지난 3년은 즐거운 게 하나도 없었다”고 회상하면서도, “지금은 몸 상태가 매우 좋아 운동이 재미있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비웨사는 최근 2년 연속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을 받았다. 세계 최정상 스트린터인 노아 라일스, 웨이드 반 니커크와 함께 훈련하며 큰 자극과 변화를 얻었다.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최고의 무대에 출전하는 것이다. “단거리 선수 전성기가 20대 중후반이라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면서도 “한국 선수 최초로 9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한국 남자 100m에서 9초대 진입은 아직 달성되지 않은 과제다. 현재 최고 기록은 김국영이 2017년에 세운 10초07이다. 아시아 이웃 일본의 최고 기록은 9초98, 중국은 9초83이다. 국내 단거리 육상계에서는 나마디 조엘 진(19·예천군청) 등 일부 신예들이 9초대 진입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웨사는 “현재 내 기록이 국내 10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조만간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산시청 김태빈 코치는 “비웨사의 페이스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며 “승부욕과 성실함 덕분에 육상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 없이 스타트 속도만 보완한다면 한국 신기록도 가능하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비웨사는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이다. 부모는 모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며,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귀화하면서 비웨사도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안산 원곡고를 졸업한 뒤 고향팀인 안산시청에 입단했다. “실업 선수가 된 이후 부상으로 기록이 정체됐지만, 지금까지 지도해준 코치들과 안산시청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비웨사의 이름은 ‘놀라움을 보여주는 사람’을 뜻하며, 성씨 가사마는 맹수 사자를 의미한다. 그는 “내가 얼마나 잘 뛸 수 있는지 기록으로 보여주겠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얼마나 바뀔지 지켜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육상 단거리의 미래를 책임질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는 부상을 딛고 당당히 부활하며 한국 육상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 그가 기록할 9초대 진입 여부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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